(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시즌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흥국생명)이 절친한 사이인 김수지,

김희진(이상 IBK기업은행)과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8월13일부터 전남 순천의 팔마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대진, 일정을 26일 발표했다.

KOVO에 따르면 A조에는 김연경이 합류한 흥국생명을 비롯해 IBK기업은행, GS칼텍스

그리고 지난 시즌 일본 V리그 우승팀 히사미쓰 스프링스가 포함됐다.

흥국생명은 대회 첫날인 13일 오후 1시20분 IBK기업은행과 첫 경기를 치른다.

2시즌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은 이날 어린 시절부터 가깝게 지낸 김수지,

그리고 대표팀에서 긴 시간을 함께 한 김희진과 맞대결을 펼친다.

흥국생명-IBK기업은행에 이어 오후 4시부터 GS칼텍스와 히사미쓰가 경기한다.

B조에 속한 현대건설,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 페퍼저축은행은

대회 둘째날인 8월14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여자부 대회는 조별리그 후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8월19일

준결승을 치른 뒤 8월20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남자부는 21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28일까지 펼쳐진다.

A조에는 ‘디펜딩 챔피언’ 우리카드를 비롯해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이 속했다. B조는 2021-22 V리그 통합우승팀

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 삼성화재, 국군체육부대로 이뤄졌다.

남자부 역시 조별리그 후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조 2위가 8월27일 준결승을 한다.

준결승전 승자끼리 다음날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